주황색 조끼를 입은 119 구조견 '충성'이 바위를 넘나들며 실종자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도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,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곳에서는 뛰어난 후각을 앞세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을 찾아냅니다. <br /> <br />[지난해 부산 일광산 조난 구조자 : 충성이 목에 달린 방울 소리가 먼저 들렸고, (구조대원) 목소리랑 같이 들렸는데 그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] <br /> <br />지난 2019년부터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활약한 '충성'이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과 구조 활동으로 보낸 시간이 7년 1개월. <br /> <br />사람 나이와 비교하면 팔순에 비로소 구조견 상징인 조끼와 방울을 떼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동안 280차례가 넘는 출동에서 충성이가 발견한 요구조자는 16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울산 화력발전소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같은 대형 재난 현장에서도 실종자를 찾아내고, 각종 구조견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1등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 우 영 / '충성이' 핸들러 : 구조견이 사람 30명 정도의 구조 능력이 있습니다. 대체할 장비는 제 생각에는 없을 것 같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구조견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임무를 마친 충성이는 넓은 마당을 갖춘 충북 청주의 전원주택에서 반려견으로 편안히 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은퇴 구조견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상태로 새 주인을 찾는 터라 입양률은 20% 정도에 불과하지만, 구조견을 식구로 맞이한 경험이 있는 가족이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[윤 문 자 / '충성이' 입양자 : 발과 발톱을 보면 비틀어져 있어요. 마음이 아플 때가 많거든요. 그래서 구조견을 입양하게 된 거예요.] <br /> <br />충성이 임무는 이제 조끼를 물려받은 후임 '로키'가 책임집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전재영 <br />화면제공ㅣ부산소방재난본부 <br />자막뉴스ㅣ이은비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은비 (eun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7021419271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